▲ kt 포수 허도환. ⓒ스포티비뉴스DB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kt 위즈 포수 허도환이 주루 도중 발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허도환은 16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8번 포수로 선발출장했다. 이어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볼넷을 골라냈다.

문제는 누상에서 일어났다. 후속타자 조용호의 볼넷과 황재균의 투수 땅볼로 3루까지 도달한 허도환은 배정대의 1루수 땅볼 때 홈으로 내달렸다. 한화는 공을 잡은 1루수 에르난 페레즈가 곧장 홈으로 송구했다. 접전 상황. 결국 허도환과 한화 포수 최재훈이 홈에서 충돌했다.

크게 부딪힌 최재훈은 이내 일어났지만, 허도환은 계속 통증을 호소했다. 이어 트레이너진의 부축을 받고 덕아웃으로 향했고, 6회 수비를 앞두고 김준태와 교체됐다.

kt 관계자는 “허도환은 주루 도중 왼쪽 발목 통증을 느껴 병원으로 이송됐다. 간단한 치료를 받을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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