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투수 장현식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투수 장현식이 구단 최초 30홀드를 달성했다.

장현식은 1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6-4로 앞선 8회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장현식은 이날 홀드를 추가해 올 시즌 30홀드를 달성했다. 2015년 심동섭(21홀드)을 넘어 구단 최다 홀드 기록을 계속 경신해 나가던 장현식은 KIA 구단 창단 최초 30홀드 고지를 밟았다.

이날 장현식은 2사 후 대타 조수행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았으나 정수빈을 2루수 땅볼 처리하고 홀드 요건을 채웠다. 팀은 6-4 승리를 거뒀다.

장현식은 올 시즌을 앞두고 2군에서 선발로 스프링캠프를 준비했으나 전상현의 이탈로 팀 뒷문이 비면서 셋업맨 역할을 맡았다. 지난 8일 LG전~10일 한화전(더블헤더)에는 KBO리그 역대 26번째 3일간 4연투라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KIA의 시즌 뒷심이 강해진 것에 대해 "불펜진들이 뒤를 탄탄하게 지켜주고 있다"고 표현했다. KIA의 불펜에서 올해 빠질 수 없는 것이 마무리로 자리잡은 정해영과 장현식의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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