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레스터 킹파워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와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2-4로 졌다.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이다. 승점 14(4승 2무 2패)를 기록한 맨유는 순위도 종전 4위에서 5위로 떨어졌다.
전반 19분 메이슨 그린우드 선제골로 앞서간 맨유는 11분 뒤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33분에는 찰라르 소왼쥐에게 역전골을 허용했다. 마커스 래시포드 득점으로 스코어 타이를 이뤘지만 경기 종료 7분을 남기고 내리 2실점해 고개를 떨궜다.
현역 시절 토트넘 홋스퍼, 아스톤 빌라 등에서 주전 풀백으로 활약한 앨런 허튼(36)은 맨유 경기력을 강하게 비판했다. 'BBC 라디오 5'에 출연해 "지금 레드 데빌스는 아수라장"이라며 "함께 플레이하는 법을 모르는 선수들로만 가득차 있다. 특히 후방에서 전혀 손발이 안 맞는다. 개인 역량은 뛰어나지만 팀 관점으로 봤을 땐 현저히 떨어진다"고 꼬집었다.
맨유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경질설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맨유는 직전 경기인 에버튼 전에서도 1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후 여러 언론을 통해 경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특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활용을 둘러싼 선수 기용, 교체 타이밍 등이 꾸준히 비판받고 있다. 다니 블란트 전 네덜란드 대표 팀 감독은 지난 10일 영국 일간지 '데일리 미러' 인터뷰에서 "솔샤르 감독에게 전술이란 게 있는가. 맨유는 철저히 선수 개인 능력에 기반한 팀"이라면서 "그들은 맨체스터 시티처럼 상대를 압박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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