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인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마요르카가 수적 우세를 살려 승점을 노렸지만 실패했다. 후반 추가 시간 직전에 결승골을 허용하며 졌다. 경기력이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레알 소시에다드전 심판 진행도 깔끔하지 못했다.

마요르카는 17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서 열린 '2021-22시즌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0-1로 졌다. 90분 동안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챙기려고 했지만, 막판에 실점하며 승점을 잃었다.

마요르카는 앙헬이 레알 소시에다드 골망을 노렸다. 디에디후, 이강인, 로드리게스가 화력을 지원했고 루이스 데 갈라레타, 바티글리아가 3선이었다. 포백은 올리반, 수소, 발리엔트, 마페오였고 골문은 레이나가 지켰다.

이강인은 측면에서 뛰었다. 선발 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였지만, 오른쪽 측면에 쏠려 공격을 지휘했다. 전반 11분 오른쪽 터치라인에서 질주하며 레알 소시에다드를 흔든 장면이 대표적이었다.

전반 추가 시간, 마요르카에 기분 좋은 변수가 있었다. 풀백 무뇨스가 루이스 데 갈라레타에게 무리한 태클을 했고 경고 누적으로 레드카드(퇴장)를 받았다.

하지만 파울로 곤살레스 루에르테스 심판 진행이 깔끔하지 못했다. 마요르카가 전반 추가 시간 프리킥 상황에서 빠르게 볼을 처리했지만 재차 진행을 지시했다. 열띤 홈 관중 응원에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 이강인은 강하게 판정에 항의했다.

마요르카는 롱 볼로 프리킥을 처리했다. 전광판에 추가 시간은 1분이었는데, 파울로 곤살레스 루에르테스 심판은 4분정도 더 인플레이를 했다. 후반전에도 깔끔하지 못했다. 파울로 곤살레스 루에르테스 심판이 어수선한 분위기를 좀처럼 수습하지 못했다. 

후반 추가 시간은 예정된 4분보다 짧았다. 3분이 넘어가자 경기 종료 휘슬을 불었다. 추가 시간은 주심 재량이지만, 마요르카 입장에서 분통 터질만했다. 전반은 길었고, 결승골을 허용한 후반은 짧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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