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포수 권혁경 ⓒKIA 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가 더블헤더 제1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주전을 대거 제외했다.

맷 윌리엄스 감독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제1경기를 앞두고 "오늘 1경기 선발 라인업은 평소와 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KIA는 최원준(우익수)-오정환(2루수)-유민상(1루수)-황대인(지명타자)-최정용(3루수)-이우성(좌익수)-이창진(중견수)-권혁경(포수)-박민(유격수)이 나선다. 선발투수는 이민우다.

김선빈, 프레스턴 터커, 최형우, 박찬호 등 주전 선수들이 대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더블헤더를 위해 체력을 안배한 것.

윌리엄스 감독은 "라인업에서 빠진 선수들이 대타로 대기는 한다. 하지만 지금 가장 원하는 않는 장면은 시즌 막판 부상을 당해 비시즌 내내 재활해야 하는 점이다. 다음주에 더블헤더가 또 잡혀 있기 때문에 그것도 고려했다"고 라인업을 대거 바꾼 이유를 설명했다.

올해 신인인 포수 권혁경은 7월 11일 kt전 이후 2번째 선발 포수 마스크를 쓴다. 권혁경은 올해 2차 4라운드로 지명받고 KIA에 입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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