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투수 이의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맷 윌리엄스 KIA 타이거즈 감독이 신인 투수 이의리의 재활 과정에 대해 밝혔다.

올해 KIA에 1차지명을 받고 입단한 이의리는 시즌 19경기에 나와 4승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하며 강력한 신인왕 후보로 꼽혔다. 그런데 지난달 12일 NC전 등판 후 손가락 부상으로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이달 15일 첫 라이브피칭을 진행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1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더블헤더 제1경기를 앞두고 이의리의 재활 과정에 대해 "지금까지 매우 순조롭다"고 표현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이의리는 라이브 피칭 후 선발 등판을 목표로 일정을 잡고 있다. 선발 등판 전에 하는 불펜 피칭을 계획 중이다. 라이브 피칭은 50구 정도 던졌다. 불펜 피칭을 하고 나면 몸상태를 체크하고 다음 단계를 결정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KIA는 이의리가 없는 자리를 윤중현으로 메우고 있다. 윤중현은 지난달 18일 LG전부터 최근 5경기에 선발로 나와 모두 5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를 기록하며 기대 이상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이의리는 시즌 종료 전 선발 복귀전을 목표로 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