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t가 17일 수원 한화전을 앞두고 다가올 통산 1000경기 기념 행사를 진행했다. ⓒkt 위즈
[스포티비뉴스=수원, 고봉준 기자] 어렵게 내디딘 첫발이 1000번째 걸음까지 다다랐다. 막내 구단으로 뛰어든 kt 위즈가 통산 1000경기를 맞아 뜻깊은 시간을 마련했다.

kt는 17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2015년 창단부터 지금까지 6년의 시간을 함께한 지용현 사진작가, 김상훈 그라운드 관리소장, 김주일 응원단장, 박수미 장내 아나운서 그리고 노기준, 김영수 선수단 버스기사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했다.

2015년 3월 28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을 통해 KBO리그로 발걸음을 내딘 kt는 20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통산 1000번째 경기를 치르게 된다. 최약체 막내 구단으로 시작해 지난해 사상 첫 가을야구 진출을 거쳐 올해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는 시점에서 맞이한 뜻깊은 이정표다.

1000번째 경기가 원정임을 감안해 kt는 17일 수원 한화전에서 특별한 시간을 마련했다. 창단부터 현장의 생생함을 전달한 지용현 사진작가가 시구를 진행했고, 홈구장 환경을 담당하고 있는 김상훈 그라운드 관리소장이 시타자로 나섰다.

또, 이들과 함께 김주일 응원단장과 박수미 장내 아나운서, 노기준, 김영수 선수단 버스기사가 이강철 감독, 이숭용 단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겼다.

kt 관계자는 “통산 1000경기를 앞두고, 구단의 역사를 함께 해준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싶었다. 여러 관계자들이 묵묵히 도와주셔서 우리가 좋은 분위기 속에서 이러한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코로나19가 종식되면 kt팬들과 함께 1000경기 돌파의 기쁨을 누리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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