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코로나19 확진설을 잠재우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호골을 수확했다. 팀 2연승과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최다 합작골 기록에 1개 차로 다가서는 등 다양한 전리품을 챙겼다.

손흥민은 18일(한국 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2021-22시즌 EPL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8라운드 원정에서 전반 추가시간 쐐기골을 꽂으며 팀 3-2 역전승에 일조했다.

3연패 뒤 2연승으로 반등에 성공한 토트넘은 승점 15를 쌓으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소집에 앞서 6라운드 아스날 전, 7라운드 아스톤 빌라 전에서 각각 골과 도움 한 개씩 적립한 손흥민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누누 산투 체제에서 가장 꾸준한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EPL에서만 4골 1도움을 쓸어 담았다. 공격포인트 부문 팀 내 1위, 리그에선 공동 8위다. 유럽축구연맹 유로파 콘퍼런스리그에서 거둬들인 1도움을 더하면 공식전 4골 2도움이다.

뉴캐슬 전 득점은 단짝 해리 케인(28)과 올 시즌 첫 합작골이다.

이로써 둘은 통산 35골을 '함께' 만들어 냈다. 첼시 시절 프랭크 램파드와 디디에 드로그바가 보유한 EPL 최다 합작골 기록(36골)에 단 한 골차로 다가섰다.

코로나19 해프닝을 극복한 점도 인상 깊다. 지난 16일 영국 '스카이스포츠' 등 여러 현지 매체가 "토트넘 선수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개중 토트넘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데일리 홋스퍼'는 "손흥민과 브리안 힐(21)이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거론해 눈길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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