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에디 로사리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2차전까지 잡고 시리즈 우세를 안았다.

애틀랜타는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LA 다저스를 5-4로 이겼다. 1차전에서도 9회 3-2 끝내기 승리했던 애틀랜타는 7전4선승제의 시리즈에서 먼저 2승을 챙겼다.

애틀랜타는 에디 로사리오(좌익수)-프레디 프리먼(1루수)-오지 알비스(2루수)-오스틴 라일리(3루수)-작 피더슨(우익수)-애덤 듀발(중견수)-트래비스 다노(포수)-댄스비 스완슨(유격수)-이안 앤더스(투수)가 선발 출장했다.

다저스는 무키 베츠(우익수)-코리 시거(유격수)-트레이 터너(2루수)-윌 스미스(포수)-개빈 럭스(중견수)-크리스 테일러(3루수)-코디 벨린저(1루수)-AJ 폴락(좌익수)-맥스 슈어저(투수)가 나섰다. 

다저스가 1회초 베츠의 안타 후 시거의 우중월 2점 홈런으로 기선제압을 하자, 애틀랜타는 4회말 1사 후 라일리의 볼넷, 피더슨의 우월 2점 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6회초 1사 3루가 무산된 다저스는 7회초 베츠의 볼넷과 2루 도루, 스미스의 고의볼넷으로 2사 1,2루가 된 후 대타 저스틴 터너가 몸에 맞는 볼을 얻어 2사 만루를 만들었다. 테일러가 중견수 뒤로 빠지는 2타점 2루타를 쳐 다시 리드를 되찾아왔다.

애틀랜타는 8회말 20승 투수 훌리오 우리아스를 공략했다. 로사리오의 안타 후 1사 2루에서 알비스가 추격의 적시타를 날렸다. 이어 라일리가 중월 1타점 2루타를 날려 팀에 4-4 동점을 가져왔다.

9회말 마지막 공격에 나선 애틀랜타는 2사 2루에서 로사리오가 바뀐 투수 켄리 잰슨을 상대로 유격수 맞고 튀는 끝내기 적시타를 날려 승리를 거뒀다.

애틀랜타는 선발 앤더슨이 3이닝 3피안타(1홈런) 2탈삼진 3볼넷 2실점으로 교체되면서 불펜 게임을 펼쳤다. 다저스 선발 슈어저는 4⅓이닝 4피안타(1홈런) 7탈삼진 1볼넷 2실점으로 호투하며 노장 투혼을 보였다. 다저스는 8회 우리아스를 올린 것이 '악수'가 됐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