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작 피더슨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작 피더슨이 큰 산을 넘어 포스트시즌 활약을 이어갔다.

피더슨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트루이스트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에서 4회말 동점 투런포를 터뜨렸다. 애틀랜타는 접전 끝에 LA 다저스에 9회 5-4 끝내기 승리하고 2연승을 달렸다.

피더슨은 0-2로 뒤진 4회 1사 1루에서 맥스 슈어저를 상대로 우중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피더슨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디비전시리즈 1차전에서 8회 대타 솔로포, 2차전에서는 7회 대타 안타를 쳤고 3차전에서 5회 대타 스리런포를 날리는 등 이번 가을야구에서 한 방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피더슨은 이전까지 슈어저를 상대로 26타수 4안타를 기록 중이었으나 그 안타 중 하나가 2016년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 홈런(7회 동점 솔로포)이었다"며 슈어저를 다시 한 번 무너뜨린 피더슨의 활약상을 조명했다.

이어 "피더슨은 디비전시리즈 4경기 중 단 1경기에만 선발 출장했지만 2홈런을 포함해 맹타를 휘둘렀다. 이는 애틀랜타가 올해 트레이드 데드라인 때 시카고 컵스에서 피더슨을 트레이드해온 이유"라고 전했다.

피더슨은 챔피언십시리즈 2차전 홈런으로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12홈런을 기록했다. 이는 명예의 전당에 오른 요기 베라와 함께 포스트시즌 통산 홈런 공동 24위 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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