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래하는 갱년기 전도사'로 불리는 정윤희(왼쪽). 제공|시앤올
[스포티비뉴스=김원겸 기자]트로트 신예 정윤희가 지난 14일 SBS '좋은 아침' 출연 이후 '노래하는 갱년기 전도사'로 주목 받고 있다.

최근 이색 가요 ‘갱년기 인가봐’로 늦깎이 데뷔한 정윤희는 이 노래 열창과 함께, ‘전국 갱년기 언니, 오빠들 힐링할수 있는 사람 될게요“라고 선언했다.

운동강사가 '갱년기 이기는 운동법'을 전할 때는 정확하고 자연스런 동작으로 시범을 보여 더욱 관심을 모았다. 또한 신인답지 않게 뛰어난 순발력과 재치를 과시, 방송후 각종 건강프로그램들로부터 출연 섭외가 들어오고 있다.

이날 '좋은 아침'에는 정윤희와 함께 미스코리아 출신 임지연이 나란히 자리했다. 정윤희는 '갱년기가 다가온 40대'로, 임지연은 '갱년기를 다스린 50대'를 대표해서 갱년기 여성들의 고민을 털어놓고, 그 해법을 나눴다.

정윤희는 "아직 시집을 못가서, 언제 결혼해 애키우나 하는 고민은 있지만, 갱년기에 대한 걱정은 해보지 않았다"면서 그러나 "현재에 집중하고, 매사에 감사하며, 걱정을 멈추고, 생각을 단순화시키는 방법이 효과적인 것 같다"고 확신했다.

진행자인 박찬민 아나운서, 담당 연출자는 방송을 마치고 정윤희에 대해 "첫 방송 출연이라고 해서 살짝 걱정했는데, 너무 자연스럽게 잘 하셨다"고 칭찬했다.

정윤희는 향후 힐링 가수 및 갱년기 전도사로 계속 활동하면서, 회복되어 가는 그 체험을 많은이들에게 전파할 계획이다.

'갱년기 인가봐'는 발달 장애인과 아픈 노인들을 음악으로 치료하는 전문 음악치료사(뮤직 테라피)가 작곡한 리얼 힐링 트로트이다.

데뷔 이후 6개월간 전국 라디오 음악 프로그램 투어를 할때는 가창력은 물론, 신인을 넘어선 입담으로도 관심을 모았다. 현재 유튜브 조회수 6만을 기록중이고, SBS '더 트롯쇼'에도 연속 출연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서울예대에서 무용과 뮤지컬을 전공한 정윤희는 지난 10년간 대학로에서 뮤지컬과 악극배우로 활동을 해오다, 지난 4월 ’갱년기 인가봐‘를 내고, 트로트 가수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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