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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발롱도르 급부상…"레반도프스키보다 낫다"

네이버구독_201006 김건일 기자 kki@spotvnews.co.kr 2021년 10월 19일 화요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프랑스 스트라이커 카림 벤제마(33)가 2021 발롱도르 후보로 급부상했다. 전현직 레알 마드리드 선수 및 감독과 프랑스 축구인들을 중심으로 벤제마가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한다는 의견이 모이고 있다.

팀 동료 루카 모드리치는 19일(한국시간) 샤흐타르와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D조 3번째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벤제마가 발롱도르를 수상하기를 바란다"며 "올해, 그리고 지난 몇 년 동안 벤제마가 어떻게 뛰었는지 보면 충분히 자격 있다"고 말했다.

벤제마는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에서 34경기에 출전해 23골을 넣었고, 컵 대회를 포함해 46경기 30골을 기록했다.

지난 6월 열렸던 UEFA 유로 2020에서 프랑스 대표로 4골을 터뜨렸고, 지난 10월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파이널에서도 프랑스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벨기에와 준결승전과 스페인과 결승전에서 모두 득점했다.

벤제마는 지난 9일 프랑스풋볼이 발표한 발롱도르 최종 후보 30인에 이름을 올렸다.

프랑스 대표팀 선배이자 레알 마드리드에서 벤제마를 지도했던 지네딘 지단 전 감독도 "벤제마는 놀라운 선수다. 발롱도르를 받을 자격이 있다. 누구보다 앞서 있다. 이번 발롱도르를 수상했으면 한다"고 응원했다.

강력한 발롱도르 수상 후보로 거론되는 리오넬 메시도 최근 누구에게 발롱도르를 투표할 것인지 묻는 말에 "네이마르와 음바페를 고르겠지만, 레반도프스키와 벤제마도 있다"고 언급했다.

이밖에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을 비롯해 안토니 콩부아레 낭트 감독, 브루노 제네시오 스타드 렌 감독 등 여러 프랑스 축구인들이 벤제마가 발롱도르를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하는 데 제르비 샤흐타르 감독 역시 "벤제마는 의심할 여지 없이 몇 년 간 최고의 스트라이커였다"며 "나에게는 레반도프스키보다 낫다"고 치켜세웠다.

벤제마는 프랑스 매체와 인터뷰에서 "당연히 발롱도르를 꿈꾼다. 내 아이돌이었던 호나우두와 지네딘 지단이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고, 나 역시 레알 마드리드로 왔다. 또한 그들은 발롱도르를 받았다"며 "내가 어렸을 때 꿈꿨던 많은 것들 중 하나다. 지금 난 멀지 않은 곳에 있다"고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발롱도르는 프랑스풋볼이 한 해 동안 최고 활약을 펼친 축구 선수에게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으로, 다음 달 29일 시상식이 열린다. 지난해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열리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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