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하메드 살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16강 진출 문턱에서 만만치 않은 상대를 만났습니다. 리버풀과 PSG(파리생제르맹)가 20일 새벽 4시(한국시간)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을 치릅니다.

먼저 B조에 속한 리버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격돌합니다. B조 1위는 2전 전승의 리버풀. 2위는 1승 1무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입니다. 사실상 이날 경기가 B조 1위 결정전이나 다름없습니다.

리버풀은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컵대회 등 모든 경기에서 패배가 없습니다. 안정적인 공수 균형 속에 최근 8경기 연속 골을 넣고 있는 모하메드 살라가 팀을 이끌고 있습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도 살라를 경계령을 내렸습니다. 경기 하루 전 열린 기자회견에서 "살라는 엄청난 선수다. 환상적인 공격력으로 경기를 지배한다. 현시점 세계 최고 공격수 중 하나"라고 살라를 극찬했습니다.

리버풀은 2시즌 전 패배를 설욕할 기회입니다. 2019-2020시즌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 리버풀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패하며 8강 진출에 실패한 바 있습니다.

한편 우승후보 PSG는 다크호스 라이프치히와 상대합니다. PSG는 1승 1무로 A조 1위, 라이프치히는 2패로 최하위에 있습니다.

PSG는 리오넬 메시,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가 총출동합니다. 경기가 홈인 파리에서 열리는 만큼 대승을 거둬 조 1위로 16강에 오르겠다는 의지가 강합니다.

반면 라이프치히는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에서 모두 부진합니다. 맨체스터 시티, 브뤼헤 등 A조 다른 팀들의 전력이 만만치 않아 이번 경기에도 진다면 16강 진출 가능성은 희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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