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리 케인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꺾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위로 올라섰다.

개막 3연승과 3연패, 롤러코스터를 탄 뒤 2연승으로 반등점을 마련한 분위기다.

18일(이하 한국 시간) 뉴캐슬 원정에서는 고무적인 요소가 많았다. 우선 해리 케인(28)이 올 시즌 EPL 첫 골을 쏘아 올렸다. 지난여름 강하게 불거진 이적 사가 후유증을 점점 가라앉히는 모양새다.

리그에서 가장 위력적인 조합으로 꼽히는 케인-손흥민(29)도 시즌 첫 합작골을 거뒀다. 통산 35번째 합작골로 이 부문 1위인 프랭크 램파드-디디에 드로그바와 격차를 1골로 좁혔다.

케인도 만족감을 드러 냈다. 최근 '오일머니'를 등에 업고 분위기 전환에 성공한 뉴캐슬을 상대로 원정에서 2연승을 완성했다는 데 흡족해 했다.

19일 토트넘 홈페이지와 인터뷰에서 "경기를 잘 콘트롤했다고 생각한다. 침착성을 유지하고 공 소유권을 잘 지켜 냈다. 이를 통해 찬스를 만들고 두 골을 수확했다. 이제 다시 본 궤도에 올라 새로운 시작을 맞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모두가 알다시피 EPL은 녹록잖은 무대다. 한 번 기회를 주면 바로 실점할 수 있는 (수준 높은) 리그"라면서 "뉴캐슬 전 승리는 위대한 원정승이다. 바로 이 지점부터 토트넘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 우리는 명백히 더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다. 이번 주말에도 또 다른 좋은 결과를 거머쥘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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