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IA 타이거즈 투수 이의리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고유라 기자] KIA 타이거즈 신인 투수 이의리가 복귀 일정을 잡았다.

이의리는 올해 KIA에 1차지명을 받고 입단해 19경기 4승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했다. 입단 첫 해부터 선발 한 자리를 꿰차며 '제2의 양현종'으로 불렸던 이의리는 지난달 12일 NC전 등판에서 왼 중지 손톱이 깨지는 부상을 입었다.

이의리는 이달 15일 첫 라이브 피칭을 진행한 데 이어 19일에는 불펜 피칭에 나섰다. 이의리는 직구와 변화구를 섞어 35구를 던졌고 합격점을 받았다.

맷 윌리엄스 KIA 감독은 1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전을 앞두고 "이의리는 내일 상태를 본 뒤 이상이 없으면 21일(한화 이글스전) 선발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의리는 21일 선발등판 결과와 이후 상태를 한 번 더 체크한 뒤 다음주 한 번 더 등판하고 시즌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앞으로 2차례 더 선발등판할 경우 첫 해 100이닝(19일 현재 94⅔이닝)을 채울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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