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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1점 지킨 조상우-김태훈, 키움 '갈길 바쁜' LG 잡고 3연패 탈출

네이버구독_201006 신원철 기자 swc@spotvnews.co.kr 2021년 10월 19일 화요일

▲ 키움 조상우 ⓒ 잠실, 곽혜미 기자
▲ 키움 김웅빈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서울, 신원철 기자] 키움이 2위 결쟁에 '캐스팅보트'로 떠올랐다. 삼성과 대구 원정 4연전에서 1승 3패에 그쳤지만 서울로 돌아와 LG를 잡았다. 

키움 히어로즈는 1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5-4로 이겼다. 김웅빈의 3점 홈런으로 분위기를 가져온 뒤 한때 1점 차까지 쫓겼지만, 조상우와 김태훈이 7회 이후 3이닝 무실점을 합작했다. 키움은 3연패에서 벗어났고 LG는 2연승에서 제동이 걸렸다. 

키움이 예진원의 데뷔 첫 3루타로 리드를 잡았다. 예진원은 2회 2사 1루에서 우익수 오른쪽으로 빠지는 타구를 날렸다. LG 우익수 문성주가 균형을 잃은 사이 타구가 담장까지 굴렀고, 1루에 있던 송성문이 홈을, 예진원은 3루를 밟았다. 

이 1점만으로도 LG를 강하게 압박할 수 있었다. 그만큼 안우진의 공이 위력적이었다. 안우진은 3회까지 안타 1개만 내주면서 탈삼진은 6개를 잡았다. 슬라이더와 커브는 물론이고 체인지업도 삼진 결정구로 쓸 만큼 구종 완성도가 높았다. 4회에는 볼넷과 몸에 맞는 공으로 주자를 2명 내보냈지만 오지환을 유격수 병살타로 막고 1-0 리드를 지켰다. 

키움은 5회 대타 성공으로 대량 득점을 올렸다. 1사 1, 2루에서 9번타자 신준우 대신 타석에 들어선 김웅빈이 임찬규의 초구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점수 4-0. 키움은 여기에 만족하지 않았다. 1사 1, 3루에서 이정후가 2루수 땅볼 뒤 전력질주로 병살타를 막았다. 3루주자 이용규가 홈을 밟아 5-0이 됐다. 

▲ 키움 안우진 ⓒ 곽혜미 기자
5회부터 안우진이 흔들리면서 경기 흐름이 조금씩 바뀌기 시작했다. 안우진은 5회 2사 후 유강남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여전히 4점 리드가 있었지만 갑자기 제구력이 흔들리면서 문보경과 홍창기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했고, 김현수에게는 1타점 적시타까지 막았다. 추가 실점 위기는 넘겼지만 투구 수가 늘어나면서 5이닝 3피안타(1홈런) 3볼넷 7탈삼진 2실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6회에는 1점 차까지 쫓겼다. 유격수 김주형의 실책에서 위기가 시작됐고, 무사 2루에서 적시타를 맞았다. 1사 1, 3루에서는 김민성의 땅볼이 병살타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3루 주자에게 득점을 허용했다. 그러나 김재웅이 김현수를 뜬공 처리하면서 5-4에서 이닝을 끝냈다. 키움은 7회 이후 조상우에게 5아웃, 김태훈에게 4아웃을 맡기며 1점 리드를 지켜냈다. 

LG는 6회 1점 차로 따라붙은 뒤 김대유(⅔이닝) 이정용(1이닝) 고우석(1이닝) 필승조를 투입하며 승리를 향한 열망을 드러냈다. 그러나 타선이 1점을 만회하지 못하면서 경기가 끝났다. 한편 19일부터 백신 접종을 마친 경우에 한해 수도권 야구 직관이 가능해지면서 1624명(LG 기준 최다 7405명)의 관중이 잠실야구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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