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시래(왼쪽) ⓒ KBL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서울 삼성 썬더스가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꺾고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삼성은 1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에서 81-76으로 이겼다.

포인트가드 김시래가 10득점 14어시스트, 더블 더블을 수확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아이제아 힉스가 29득점 8리바운드, 전체 1순위 신인 센터 이원석이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시즌 3승째(2패)를 챙긴 삼성은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와 공동 4위로 올라섰다.

2연패에 빠진 현대모비스는 1승 4패가 되면서 종전 8위에서 한 계단 하락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출발은 순조롭지 못했다. 삼성은 전반을 40-44로 끌려간 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반등점을 마련했다. 3쿼터 리바운드 싸움에서 16-6으로 앞서며 승기를 쥐었다. 이원석 속공, 로포스트에서 힉스 득점이 연이어 터졌다.

골밑 안정을 기반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은 삼성은 60-57로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신민석 외곽포를 앞세워 68-66, 스코어를 뒤집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이어진 수비 상황에서 이원석에게 3점슛을 허락했고 다니엘 오셰푸, 이동엽에게 연속 실점해 재역전 기회를 놓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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