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잠실, 곽혜미 기자]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가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이날 경기는 키움이 김웅빈의 스리런 홈런과 한 점 차 승리를 지켜준 조상우, 김태훈에 힘입어 LG에 5-4 승리를 거뒀다. 선발 안우진은 5이닝 3피안타 1피홈런 7탈삼진 2실점을 기록하며 승리 투수가 됐다.

지난 16일 대구에서 열렸던 삼성과 DH 경기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했던 이정후는 8월에 겪었던 근막 통증이 재발해 이날 역시 컨디션이 좋지 않았다. 

그러나 이정후는 지명타자로라도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치며 DH로 선발 출전했다. 부상과 추워진 날씨 때문일까 이정후는 LG와 경기에서 5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최근 4경기에서 14타수 동안 안타를 날리지 못했다.

본인 역시 굉장히 답답한 모습이었다. 더그아웃으로 돌아가며 아쉬움에 소리를 지르는가 하면, 헬멧으로 얼굴을 감싸기도 했다. 

최연소 5년 연속 150안타를 기록한 이정후는 시즌 막바지인 현재까지 강백호, 전준우와 타격왕 대결을 벌이고 있다. 부상으로 인해 결승점을 앞두고 이정후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부상 투혼' 이정후, DH로 선발 출전 

5타수 무안타 기록한 이정후

 본인도 답답한 표정

경기 종료 후에도 생각에 잠긴 이정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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