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엔블루 정용화. 제공ㅣFNC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밴드 씨엔블루 정용화가 신곡 '싹둑'에 대해 소개했다. 

씨엔블루 정용화는 20일 아홉 번째 미니앨범 '원티드'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미용실에서 '싹둑' 영감받았다"고 했다.

씨엔블루는 지난해 11월 발표한 여덟 번째 미니앨범 '리-코드' 이후 약 11개월 만에 새 앨범을 낸다. 멤버들은 드라마 촬영이나 준비를 하면서, 앨범을 준비했다는 근황을 밝혔다.

이번 앨범 타이틀곡 '싹둑'은 19세기 후반 분위기를 담은 록 장르의 곡이다. 디스코 리듬의 드럼과 베이스 연주가 특징이며, 서부 영화를 연상할 수 있는 기타 사운드와 피아노로 곡의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우리 주위를 둘러싼 잘못된 관계들과 인연을 미련 없이 가위로 '싹둑' 끊어내고자 하는 마음을 담았다.

강민혁은 "제목부터 '싹둑'이 신선하다"고 했다. 정용화는 "미용실을 보고 '싹둑'에 영감을 받아 메모를 해뒀다. 써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싹둑'을 이용해 노래를 쓰게 됐다"고 밝혔다. 이정신은 "신나게 리듬이 이어간다. 저희는 만족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정용화는 "떼창할 부분을 신경썼다. 라이브를 하면 신날 것 같다"고 귀띔했다. 그러자 이정신은 "코로나 끝나면 얼른 공연을 하고 싶다는 열망도 있다"고 거들었다.

또 '싹둑'을 처음 들었을 때를 떠올리기도 했다. 강민혁은 "인트로 휘파람부터 꽂혔다. 듣다 보니 '라라라라' 다함께 부를 수 있는 구간이 머릿속에 맴돌더라"고 회상했다. 또 정용화는 자신이 직접 휘파람을 녹음했다고도 덧붙였다.

씨엔블루의 미니 9집 '원티드'는 2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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