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허지나. 제공ㅣ매니지먼트 레드우즈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허지나가 드라마 ‘멘탈리스트’(극본 성진미, 연출 표민수)에 출연을 확정지었다.

‘멘탈리스트’는 2008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CBS에서 방영돼 총 7개의 시즌을 방영한 메가 히트작으로, 타인의 심리를 읽는데 능한 멘탈리스트가 경찰 수사팀과 공조해 사건들을 해결하는 범죄 심리 수사물이다.

허지나는 극중 마리아 수녀역을 맡았다. 마리아 수녀는 제인(박시후)의 수사에 시작이 되는 장소에서 만나는, 성스럽지만 다소 어딘가 미스테리한 성당에 속한 인물로, 허지나만의 색을 더해 극에 몰입감을 더할 예정이다.

‘멘탈리스트’는 1998년 드라마 ‘거짓말’을 시작으로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아이리스2‘, ’프로듀사‘ 등의 히트작을 연출한 베테랑 표민수 감독이 MBC 드라마 ’제 3의 매력‘ 이후 3년만에 연출 복귀작으로 선택한 드라마이다. 

극본을 맡은 성진미 작가는 ’제 3의 병원‘으로 방송콘텐츠진흥재단 극본 공모전에 수상하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국내 리메이크작에서는 앞서 캐스팅 소식을 알린 박시후, 이시영, 김정태, 고우리 등 명품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7년 연극과 뮤지컬을 통해 데뷔한 허지나는 이후 스크린에 진출해 2015년 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을 비롯해 2020년 충무로단편영화제 비경쟁 일반부문 여자 연기상, 2020년 월드 2인극 페스티벌 연기상을 수상했다. 

특히 최근에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2’ 이규진 큰누나역으로 출연하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이처럼 탄탄한 연기 스펙트럼을 쌓아온 허지나가 ‘멘탈리스트’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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