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호. 제공ㅣ솔트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김선호와 함께 재능기부 프로젝트를 기획하던 업체에서 생산 중단  소식을 전했다.

할머니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는 생활용픔 브랜드 마르코로호는 20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마르코로호가 참여했던 '김선호와 함께 만드는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 펀딩의 김선호 배우의 사생활 논란에 대한 마르코로호의 공식 입장을 전해드린다"고 공식 입장을 게시했다.

마르코로호는 "셀럽 펀딩은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마르코로호는 펀딩과 관련해 어떠한 비용도 지급하지 않았다"며 "펀딩의 특성상 후원해 주신 수량만큼의 재료를 준비한 후 팔찌를 제작하고 있기 때문에 제작 일정이 많이 늦어졌다.펀딩이라는 시스템 특성상 환불이 불가능하다는 안내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마르코로호는 할머니의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브랜드다. 이번 펀딩도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에 초점을 맞추어 매듭지은이분들과 함께 하고 있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계속하는 것은 마르코로호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다른 사람의 아픔을 외면하는 일이라 생각한다"며 "매듭지은이분들께 충분한 양해를 구하고 리워드 팔찌의 생산을 중단했다. 해피빈과 결제 취소 등 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다. 최선의 방법으로 조속히 안내드리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금까지 만들어주신 팔찌에 대한 정당한 임금은 당연히 매듭지은이 분들께 모두 지급 드릴 예정"이라며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에 관심 갖고 응원해 주신 후원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선호는 사회적 기업 마르코로호와 함께 해피빈 스페셜 펀딩을 통해 팔찌를 리워드로 제공하고, 펀딩 수익금 일부를 할머니 일자리 창출 및 어르신 주거 환경 개선 사업에 지원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그러나 최근 전 여자친구 A씨에게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종용하고 결별을 선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사생활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김선호는 공식 사과문을 게시하고 출연 중이던 KBS '1박2일'에서 하차, 출연 논의 중이던 영화에서도 일부 하차한 상황이다.

다음은 마르코로호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마르코로호입니다.

최근 마르코로호가 참여했던 '김선호와 함께 만드는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 펀딩의 김선호 배우의 사생활 논란에 대한 마르코로호의 공식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먼저 많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을 정리해 드립니다.

셀럽 펀딩은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마르코로호는 펀딩과 관련해 어떠한 비용도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펀딩의 특성상 후원해 주신 수량만큼의 재료를 준비한 후 팔찌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저희의 예상보다 더 많은 분들이 펀딩에 참여해 주셨고, 사전에 공지드린 일정보다 제작이 많이 늦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펀딩이라는 시스템의 특성상 환불이 불가하다는 약관에 따른 안내를 드렸습니다.

마르코로호는 할머니의 일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브랜드입니다.

이번 펀딩도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에 초점을 맞추어 매듭지은이분들과 함께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프로젝트를 계속하는 것은 마르코로호의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고자 다른 사람의 아픔을 외면하는 일이라 생각해 매듭지은이분들께 충분한 양해를 구하고 리워드 팔찌의 생산을 중단했습니다. 해피빈과 결제 취소 등 가능한 방법을 찾고 있습니다.

최선의 방법으로 조속히 안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만들어주신 팔찌에 대한 정당한 임금은 당연히 매듭지은이 분들께 모두 지급 드릴 예정입니다.

할머니의 행복한 일상에 관심 갖고 응원해 주신 후원자분들에게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마르코로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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