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루시. 제공| 미스틱스토리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밴드 루시가 공연과 방송을 넘나들며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루시는 최근 다양한 무대를 통해 음악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공연과 라이브에 강점을 보이는 밴드의 특성을 살린 루시의 활약이 전방위적으로 펼쳐지고 있다.

지난 여름 도쿄 올림픽 양궁 금메달리스트 안산 선수가 루시의 팬임을 밝히면서 루시가 지난해 5월 발매한 '개화'가 주요 음원 사이트 실시간 차트에 진입하는 '역주행'을 이끌어낸 바 있다. 이후 루시는 안산 선수와 함께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개화'와 '동문서답'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다. 

'공연형 밴드' 루시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는 무대는 더 폭 넓게 이어졌다. '슈퍼밴드'로 데뷔한 루시는 JTBC '슈퍼밴드2' 파이널 축하 공연으로 금의환향했다. 2019년 방송된 '슈퍼밴드' 첫 시즌에서 준우승한 루시는 멋진 '개화' 무대로 '슈퍼밴드2'에 돌아온 것. 지난 17일에는 '2021 섬데이 시어터 칸타빌레'로 관객들과 만났다.

무대로 실력을 보여주는 루시가 매력을 발산하는 주요 플랫폼 중 하나는 라디오다. 루시는 지난 21일 방송을 끝으로 10개월여 동안 함께한 KBS 쿨FM '데이식스의 키스 더 라디오'의 '꽃미남 밴드' 코너를 아름답게 마무리 지었다. 10개월 간 청취자들과 소통한 루시 멤버들은 마지막 방송까지 팬들에게 좋은 추억을 안겨줬다.

루시는 그간 김영철, 데이식스 등 다양한 호스트와 조화롭게 어울리며 뛰어난 입담으로 다채로운 매력과 끼를 뽐낸 가운데, 네이버 나우 '응수씨네'에 고정으로 합류해 김응수와 찰떡 케미를 발산,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하고 있다.

올해 '갓차!'와 '동문서답'을 발매하고 첫 단독 콘서트까지 개최한 루시는 음악 방송은 물론, 공연과 라디오 등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하면서 '대세 밴드'라는 타이틀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첫 단독 콘서트 '루시 아일랜드: 퍼스트 랜딩'으로 티켓 오픈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인기를 증명했다. 음악 열일은 물론, 매 무대와 공연마다 다채로운 무대 구성과 눈길을 사로잡은 밴드 플레이를 선보이는 루시의 행보에 많은 이들이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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