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임혜민 영상기자] 토트넘 누누 감독 전략이 실패했습니다. 네덜란드 원정에서 과감한 결정을 했지만, 굴욕적인 패배. 프리미어리그에서 반등이 절실한 상황. 손흥민 어깨가 무겁습니다.


토트넘의 9월은 힘들었습니다. 크리스탈 팰리스, 첼시, 아스널에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1득점 9실점 충격적인 3연패를 당했습니다. 하지만 10월 A매치 휴식 이후에 애스턴 빌라,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연달아 제압하며 반등의 신호탄을 쐈습니다.

누누 감독은 뉴캐슬 원정에서 이례적인 결정을 했습니다. 손흥민, 해리 케인을 포함 최정예를 가동했는데, 90분 동안 단 한 장의 교체 카드도 쓰지 않았습니다. 현지에서도 의아한 반응. 하지만 "A매치 뒤 많은 일이 있었다. 피치 위에서 충분히 뛰어야 했다"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습니다.

피테서와 UEFA(유로파) 유로파컨퍼런스리그 G조 조별리그 3차전. 뉴캐슬전에 뛰었던 선수들을 빼고 풀 로테이션을 결정했습니다. 브리안 힐, 해리 윙크스, 지오바니 로 셀소 등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출격했습니다. 그러나 무기력한 경기력에 후반 33분 일격을 맞으며 0-1로 졌습니다.

과감했던 결정이 실패로 끝나버린 순간. 리그에서 반등이 절실합니다. 네덜란드 원정에서 로테이션을 투입했기에 웨스트햄전에서 최정예를 선택할 거로 보입니다.

토트넘 핵심 중에 핵심. 손흥민의 예리한 발끝이 필요합니다. 현재 리그 7경기 4골 1도움으로 토트넘 공격 포인트 대부분에 관여. 뉴캐슬전에서도 해리 케인과 결승골을 합작하며 토트넘 승리의 파랑새가 됐습니다.

이제 웨스트햄전에서 리그 4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조준합니다. 컵 대회 굴욕패에 반등이 절실한 토트넘. 한국 시간으로 24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스타디움에 시선이 집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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