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탄천, 서재원 기자] 홍명보 울산현대 감독은 포항스틸러스전 패배의 충격을 인정하면서도, 이겨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성남FC와 울산현대는 24일 오후 3시 성남 탄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24라운드 순연 경기 일정을 치른다. 파이널 라운드전 마지막 경기다.

사전 인터뷰에서 나선 홍명보 감독은 데미지가 있다. 체력적인 부분과 정신적인 부분 모두 데미지가 있다. 하지만, 또 다른 게임들을 눈앞에 있고 결과적으로 이겨내고 헤쳐나가야 한다. 그런 점을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다. 울산현대 답게 경기를 하자고 이야기를 했다고 총평했다.

김민준이 오랜 만에 선발로 기용됐다. 홍 감독은 체력적인 부분을 고려했다. 120분 좋은 경기를 치렀고, 윤일록 선수가 잘 해줬지만, 짧은 시간에 연장 2경기를 치렀기에 체력적인 문제가 있었다. 김민준 선수는 그동안 경기에 못 나왔지만, 팀에서 훈련 모습이 좋았다.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불투이스의 제외 이유에 대해선 부상이다. 무릎이 좋지 않아 명단에서 제외했다고 답했다.

선수들의 멘탈 관리에 대해선 제 방법이 있다. 제 방법이 울산현대에 잘 맞는지는 봐야 한다. 저는 기본적으로 경기 결과는 감독의 몫이고, 지적을 하는 부분은 최선을 다하지 않았을 때다. ACL 승부차기 패배에 대해 의미를 두지 않는다. 우리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이 잘하는 부분에 대해 칭찬을 했다. 실수한 부분에 대해선 이야기를 해줬다. 개인의 힘이 중요하지만, 팀의 힘도 중요하다. 팀의 힘을 키워야 한다고 선수들에게 이야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오세훈이 최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득점이 부족한 상황이다. 홍 감독은 오세훈 선수는 6월에 합류했다. 새로운 팀에 합류한 거다. 지금 컨디션도 괜찮고, 팀의 전술적인 움직임도 나쁘지 않다. 22세지만, 스트라이커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의미가 있다. 다른 팀들은 외국인 선수들이 뛰는 자리다. 한국 축구의 미래를 위해서도 좋은 부분이라고 본다고 믿음을 보였다.

3일 뒤 FA컵을 치러야 한다. 홍 감독은 계속 경기를 해왔고, 앞으로도 2~3일 간격으로 경기를 해야 한다. 이겨내야 한다. 팀으로서 이겨내서 해야 한다. 다른 팀들보다 휴식 기간이 짧기에 어려움은 있지만, 조금 더 강한 팀으로 가기 위해 이겨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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