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흥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활발하게 뛰었지만 양 팀 통틀어 공격수 최저 평점을 받았다. 해리 케인(28)이 더 높았다.

토트넘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에서 웨스트햄에 0-1로 졌다. 애스턴 빌라(2-1 승)와 뉴캐슬 유나이티드(3-2 승)를 꺾고 2연승을 달렸지만 3연승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에서 출발했지만 프리롤로 움직였다. 모우라와 스위칭을 하면서 웨스트햄 포백을 흔들었다. 전반 17분 웨스트햄 수비를 달고 뛰며 균열을 냈고, 전반 25분에 은돔벨레 패스를 받아 슈팅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후반전에 케인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었다. 손흥민과 케인은 빠른 역습으로 웨스트햄 배후 공간을 노렸다. 득점이 터졌다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 합작골(35) 타이를 할 수 있었지만 실패했다.

토트넘은 결국 이렇다 할 공격을 하지 못하고 웨스트햄에 실점했다. 안토니오를 박스 안에서 막지 못했고 골망을 허락했다. 그동안 세트피스에서 수비 집중력 부재가 또 발목을 잡았다. 동점골이 절실했지만 끝내 득점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뒤에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 따르면, 손흥민은 평점 6점이었다. 웨스트햄과 토트넘 2선과 최전방을 통틀어 가장 낮은 점수였다. 가장 높은 평점은 득점자 안토니오(6.9점)였다. 케인은 6.6점을 받아 토트넘 공격수 중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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