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KBS2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사생활 논란 끝에 김선호가 하차한 '1박2일'이 오히려 시청률이 상승했다.

2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24일 방송한 KBS2 예능 프로그램 '1박2일 시즌4'는 10.5%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 한 주 전 17일 방송분이 기록한 10.1%보다 0.4%포인트 높은 수치다.

다른 시청률 조사회사 TNMS 집계에서도 시청률이 소폭 상승했다. 24일 방송한 '1박2일' 전국 시청률은 10.4%, 수도권 시청률은 11.4%를 기록했는데, 이는 한 주전 김선호 편집 없이 방송된 ‘1박2일’ 전국, 수도권 시청률 보다 각 각 0.7%포인트, 0.9%포인트 높았다.

이날 방송은 2019년 12월부터 활약해 온 김선호의 하차가 결정된 이후 첫 '1박2일 시즌4'로, 한 주 전에 이어 '제1회 추남 선발대회 특집' 두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선호의 분량은 통편집돼 풀샷에서만 간간이 등장했다.

앞서 지난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세배우 K모 배우의 이중적이고 뻔뻔한 실체를 고발한다'는 글을 올린 A씨는 전 남자친구인 K씨가 낙태를 종용한 뒤 일방적 이별을 통보했다고 폭로했다. K씨가 김선호로 지목된 가운데 20일 김선호 측은 "그 분에게 상처를 줬다""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입장을 냈다. 이날 A씨는 "그분에게 사과받았고, 서로 오해한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며 글을 삭제했다. 김선호는 '1박2일'에서 하차했으며, 차기작으로 결정했던 두 편의 영화에서도 하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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