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임창만 영상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의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25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노우에서 열린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바르셀로나에 2-1로 이겼습니다.

이번 경기는 양 팀의 대표 선수인 세르히오 라모스와 리오넬 메시가 이적한 뒤 열린 첫 더비였습니다. 두 선수 없이 엘 클라시코가 열린 건 2004년 이후 처음이었습니다.

두 선수의 빈자리는 새 얼굴들이 채웠습니다. 전반 32분 올 시즌 이적생인 다비드 알라바가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강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한 골 차 리드를 유지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추가시간 추가 골을 뽑아냈습니다. 후반 48분 마르코 아센시오의 슛을 상대 골키퍼가 쳐 내자 루카스 바스케스가 달려들며 득점을 만들었습니다.

바르셀로나도 마지막까지 힘을 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이적생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후반 52분 한 골을 만회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부족해 반전 드라마는 없었습니다.

이날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최근 바르셀로나와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겨 1965년 이후 56년 만에 엘 클라시코 4연승을 기록했습니다.

승점 3점을 더한 레알 마드리드는 라리가 2위에 자리했고, 바르셀로나는 이번 패배로 7위에서 9위로 내려앉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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