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보현. 제공|마이네임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안보현이 365일 관리하며 자신에 대한 기대치에 부응하려 애쓴다고 털어놨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마이네임'에서 마약반 형사 전필도 역을 맡아 활약한 안보현은 25일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복싱선수 출신으로 매 작품마다 다른 이미지를 선보이는 한편 남다른 피지컬로 매력을 발산중인 안보현은 365일 중에 300일은 식단을 관리하며 지낸다고 밝혀 눈길을 모았다.

'마이네임'에서 마약반 에이스 형사 전필도 역을 맡아 액션 연기를 펼치며 남성미를 유감없이 어필했던 안보현은 이번 작품에 임하며 5kg을 근육으로 증량했다고 말했다.

그는 "운동을 오랫동안 했고 키도 크지만, 예전엔 이렇게 벌크업하거나 덩치가 크지 않았다. 운동했던 장점을 살리면서 많은 분들의 기대치를 높이고 부응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보니까 365일 중 300일은 식단을 관리한다. 항상 단백질을 보충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노력, 수련으로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 그 부분에 신경도 쓴다"며 "예상치 못하게 노출신이 있을 때 배가 나와 있으면 시청자도 이입이 안 되시지 않겠나. 신경쓰고 평상시에도 그것이 관리라고 생각하면서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보현은 "필도는 우락부락한 몸보다는 단단함을 보여주고 싶었다. 근육의 선명도를 보여줘서 이질감을 준다기 보다는 강인해보인다는 느낌을 보이고 싶었다. 편안한 재킷과 후드를 입고 있어도 꽉 차 있다는 느낌이 들었으면 했다"면서 "소희 씨도 체중을 증량했다는데, 저도 운동을 하면서 5kg 이상을 늘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운동을 하루도 빠짐없이 하면서 근육으로 채우려고 노력했다. 마약수사대 멋진 형사라면 이렇게 하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제 칭찬을 제가 하는 것 같아서 그런데, 아무래도 운동했던 게 반사신경이 중요한, 그런 위주가 되는 운동을 해서 피치못할 사고, 위험한 순간 등을 반사신경으로 잘 피하거나 방지했던 것 같다. 놀래키면 깜짝이야 하지 않고 손이 먼저 나간다. 과거에 운동했던 경험이 있어서 합으로 맞춰지지 않았나 한다. 운동신경이 쌓여서 액션연기를 보여줄 수 있어서 뿌듯했다.

안보현은 '마이 네임' 속 액션에 대해 "지인들이 말해주기는, 싸우는 것처럼 봤는데 맞춰서 하는 것 같지 않아 좋았다고 하더라. 2~3개월 연습한 것이 헛되지 않았구나 생각했다"고 뿌듯해 했지만 "만족하지는 않는다. 만족보다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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