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 ENM(위), SM엔터테인먼트 CI. 제공| 각 사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CJ ENM이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내용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CJ ENM은 25일 공시를 통해 "음악 콘텐츠 사업 강화를 위해 SM엔터테인먼트 지분 인수 및 사업 시너지 등을 검토하고 있지만, 확정된 바가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최근 SM 창립자이자 최대 주주인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가 자신의 지분을 매각하려 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SM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이수만 대표 프로듀서 지분율은 18.72%다.

이 지분을 두고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네이버, 하이브, CJ ENM 등이 인수 의사를 보인 가운데, 지난 22일 CJ ENM과 SM이 사업 성장을 위한 M&A(인수합병)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입장이 전해진 바 있다.

SM은 샤이니, 엑소, 레드벨벳, NCT, 에스파 등 인기 아이돌 그룹이 소속돼 있다. CJ ENM은 드라마와 영화, 공연, 음악 등 장르의 콘텐츠와 이를 유통하는 플랫폼을 가진 대중문화 기업이다. CJ ENM이 SM을 인수할 경우, K팝 관련 사업을 강화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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