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너를 닮은 사람. 제공ㅣJTBC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JTBC 수목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이 ‘미친 미술교사’ 구해원(신현빈)과 과거 해원의 약혼자였던 서우재(김재영)가 다시 함께하게 된 순간을 공개했다.

27일 방송될 ‘너를 닮은 사람’에서는 갤러리의 오프닝 파티에 참석한 정희주(고현정) 앞에 갑작스럽게 행방불명이던 서우재(김재영)가 나타난 뒤의 이야기가 그려질 예정이다. 희주는 수년 전 해원의 약혼자 우재와 사랑에 빠져 아무도 모르게 아일랜드로 함께 떠났고, 그곳에서 아기였던 아들 호수를 함께 키웠다. 하지만 희주는 우재를 아일랜드에 남겨두고 호수와 함께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희주를 찾아온 해원은 “선배가 돌아왔거든요”라며 우재에 대해 의미심장하게 언급해, 희주를 세차게 흔들어 놓은 바 있다.

공개된 스틸 컷은 우재와 해원이 한 공간에 있는 모습이다. 우재와 해원은 어느 집 안에 함께 있지만, 다소 황량해 보이는 공간의 두 사람에게서 행복한 연인 같은 분위기는 느껴지지 않는다. 또 우재가 해원을 안아주는 모습, 두 사람이 한 이불을 덮고 같이 누워 있는 장면도 공개돼 한때 약혼한 사이였던 해원과 우재가 어떤 관계로 함께하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앞서 우재의 뒷조사를 하던 희주의 남편 현성(최원영)은 아일랜드의 한 병원에 혼수상태로 누워 있던 우재를 ‘한나’라는 여성이 퇴원시켰다는 정보를 입수했다. ‘한나’는 바로 해원이 과거에 독일 유학을 가면 쓰려고 했던 이름이었고, 또한 현성이 본 우재의 가족관계증명서에는 배우자의 이름이 ‘구해원’으로 되어 있었다. 법적으로는 이미 부부인 해원과 우재가 우재의 행방불명을 거친 뒤 재회해, 실제로 어떤 관계가 된 것인지는 5회의 핵심 스토리 중 하나가 될 예정이다.

‘너를 닮은 사람’ 5회는 27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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