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이 경질될까. 현재로서는 팀을 계속 이끌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는 2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디 애슬레틱'의 보도를 인용해 "맨유 관계자들이 솔샤르 감독에 대한 믿음을 보이고 있다. 그는 팀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차기 감독 후보로 올랐다는 보도가 이어졌다. 이탈리아에서 접촉이 있었다고 알려졌다. 그러나 솔샤르 감독이 토트넘전을 시작으로 상황을 바로잡을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솔샤르 감독은 맨유 구단 수뇌부의 지지를 여전히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올 시즌 맨유는 라파엘 바란, 제이든 산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영입하면서 정상에 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그러나 최근 분위기는 좋지 않다. 최근 4경기 동안 승리를 따내지 못하고 있다.

지난 리버풀전은 충격 그 자체였다. 지난 25일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노스웨스트더비에서 0-5 충격적인 스코어로 패했다. 전반에만 4골을 실점했을 만큼, 승부는 일찍 결정됐다.

솔샤르 감독은 매년 경질설의 주인공이 될 만큼 확실한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다. 맨유를 이끈 이후 단 한 번도 우승을 따내지 못했다. 최근 위기 속에 다시 한번 경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 매체는 "맨유와 솔샤르 감독의 동행은 계속될 것이다. 구단의 장기적인 계획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솔샤르 감독에게도 과제가 있다. '익스프레스'는 "솔샤르 감독이 팀에 남게 된다면 첫 번째 임무는 라커룸에서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는 일이다. 제시 린가드, 에릭 바이 등이 출전 시간에 대한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맨유는 오는 31일 토트넘과 원정 경기를 펼친다. 맨유는 현재 리그 선두 첼시와 승점 8점 차로 벌어졌다. 맨유는 현재 4승 2무 3패로 리그 7위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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