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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탈출+3위 확보' LG, 시즌 마지막까지 포기란 없다

네이버구독_201006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2021년 10월 27일 수요일
▲ 26일 선발투수 임준형의 호투를 격려하는 LG 선수단.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LG 트윈스가 모든 선수들의 한 마음으로 '경우의 수'라는 힘든 싸움을 계속 이어갔다.

LG는 2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전에서 임준형의 6이닝 무실점 호투와 채은성의 3안타 2타점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이겼다.

LG는 지난 17일 NC전 승리 이후 8경기 만에 승리하며 최근 7경기 4무3패의 아쉬움을 풀었다. 이날 승리로 LG는 4위 두산의 추격을 제치고 3위 자리를 확보했다. 류지현 LG 감독은 부임 첫 해 팀을 최소 3위에 올려놓았다.

26일까지 140경기를 치러 70승13무57패를 기록 중인 LG는 남은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둘 경우 kt(74승8무57패)가 남은 5경기에서 3승2패 이하를 기록하면 2위를 탈환할 수 있다. 그와 함께 1위 삼성(75승9무57패)이 남은 3경기에서 1승2패를 하면 LG가 선두를 넘볼 수도 있다.

사실 이 모든 것은 LG가 남은 4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는 매우 희박한 가능성에 따른 일이지만 야구는 매우 변수가 많은 스포츠고 분위기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LG가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팀의 모든 선수들이 하나같이 기적을 믿고 바라고 있다. 

이날 LG 선발 임준형은 개인 4번째 선발등판에서 6이닝 3피안타 5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으로 개인 첫 퀄리티스타트, 선발 최다 이닝을 기록하며 데뷔 첫 승을 거머쥐었다. 임준형은 경기 후 "야수들이 많이 도와줘서 고맙고 남은 시즌 벤치에서 응원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1회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한 채은성은 "오랜만에 팀에 도움이 된 것 같아 다행"이라며 "빡빡한 경기 일정에서 투수들도 잘 버텨주고 야수 등 선수들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 몇 경기 안 남았는데 조금 더 힘내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시즌 26홀드로 2013년 이동현(25홀드)을 넘어 LG 구단 최다 홀드 신기록을 세운 정우영은 자신의 기록보다 주자 출루 허용으로 팀 승리를 해칠 뻔한 순간을 아쉬워했다. 정우영은 "오늘 경기는 깔끔하게 막지 못해 아쉽다. 앞으로 팀에 더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 팀의 기록을 계속해서 늘려가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처럼 한마음으로 뛰고 있는 선수들은 어려운 상황 속 팀을 이끄는 수장에게 큰 도움이 된다. 류 감독은 경기 후 "우리 모든 선수들이 마음이 무거웠을텐데 잘 이겨낸 모습이 대견하고 자랑스럽다"고 흐뭇한 승리 소감을 전했다.

물론 LG는 7경기 동안 순위 싸움이 과도한 부담으로 다가오며 4무3패의 악몽에 시달렸다. 그러나 26일 승리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다시 잡으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27일 한화전에는 등 부상으로 컨디션을 찾지 못하던 수아레즈가 복귀전을 치른다. LG는 시즌 마지막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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