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의 운명은 향후 3경기로 결정된다.

영국 매체 미러27(한국시간) “솔샤르가 맨유 커리어를 구하려면 3경기가 남았다. 맨유는 리버풀에 굴욕적인 패배를 당한 후 당분간 솔샤르와 함께할 준비가 돼 있지만, 가까운 장래에 그 위치는 유지되지 않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솔샤르의 상황을 두고 올레의 오징어게임이라는 표현을 썼다.

맨유는 지난 주말 리버풀을 상대로 0-5 대패를 당했다. 전반에만 4골을 실점하는 치욕적인 경기였다.

경기 후 솔샤르 감독의 경질설이 또다시 불거졌다. 팬들도 그의 경질을 외치면서, 지네딘 지단 감독과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라는 대안을 주장하고 있다. 맨유가 콘테 감독과 접촉했다는 스카이이탈리아의 보도도 이어졌다.

하지만, 맨유가 당장 솔샤르 감독을 경질할 일은 없을 듯하다. 축구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맨유의 내부 회의 결과, 솔샤르 감독에게 토트넘 홋스퍼전을 이끌 기회를 줘야 한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이를 동의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3경기가 문제다. 맨유는 토트넘, 아탈란타, 맨체스터 시티를 차례로 만난다. 모두 쉽지 않은 상대다. 만약, 솔샤르 감독이 3경기에서 확신을 주지 못한다면, 자신의 위치를 지키지 못할 확률이 높다.

이 매체는 솔샤르의 오징어게임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며 맨유가 3경기 모두 패배를 한다면, 솔샤르는 경질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그 시기가 더 빨리올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