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날트 쿠만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로날트 쿠만(58) 감독이 바르셀로나에서 경질됐다.

바르사는 28일(이하 한국 시간) 라요 바예카노와 치른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10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한 뒤 쿠만 감독 경질을 발표했다.

구단 홈페이지에 "오늘(28일) 경기를 끝으로 쿠만 감독을 해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바르사는 올 시즌 불안한 경기력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28일 현재 4승 3무 3패, 승점 15로 라리가 9위에 머물고 있다.

유럽클럽대항전에서도 약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E조에서 1승 2패(승점 3점)로 조 3위를 기록 중이다. 16강 진출이 불투명하다.

결국 쿠만은 지난해 8월 지휘봉을 잡은 지 14개월 만에 카탈루냐를 떠나게 됐다.

현지 보도를 종합하면 후임으로 구단 레전드 미드필더 출신 차비 에르난데스(41) 알 사드 SC 감독이 유력하다.

바르사 소식을 전문으로 다루는 스페인 라디오 방송 'RAC1' 제라르 로메로 기자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쿠만 후임으로 차비가 곧 선임될 것"이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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