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서연이 27일 경기도 광주시 큐로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KLPGA
[스포티비뉴스=고봉준 기자] 권서연(20)이 KLPGA 큐캐피탈파트너스 드림투어 왕중왕전(총상금 2억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권서연은 27일 경기도 광주시 큐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최종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3언더파 213타를 기록한 권서연은 정주리(18), 고지우(19)와 함께 공동선두를 기록해 연장전으로 향했고, 18번 홀(파5)에서 진행된 1차 연장에서 버디를 잡아 파를 기록한 정주리와 고지우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권서연은 “우승으로 올 시즌을 끝내야겠다는 생각으로 연장까지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왔다. 올 시즌 초반 경기가 잘 풀리면서 상금 순위 1위까지 올라갔다. 그 자리를 유지하고 싶어서 욕심을 냈더니 문제가 되고 힘든 시간도 보냈는데 이렇게 마지막 대회에서 우승해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드림투어의 모든 일정이 종료되면서 2022년도 정규투어 시드권을 획득한 20명의 선수도 모두 확정됐다.

먼저 드림투어 상금왕은 윤이나(18)가 차지했다.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서연이 마지막까지 윤이나를 뒤쫓았지만, 약 8만5000원 차이로 윤이나가 판정승을 거뒀다.

또, 올 시즌 드림투어 상금 랭킹 20위 안으로 이름을 올린 선수들은 내년도 KLPGA 투어로 입성한다. 윤이나, 권서연, 장은수(23), 마다솜(22), 이예원(18) 등 20명이 KLPGA 투어 티켓을 따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