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젝스키스 장수원.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젝스키스 멤버 장수원이 이재진에 이어 두 번째 '품절남'이 된다.

장수원은 11월 14일 오후 서울 강남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부는 1살 연상의 비연예인으로, 톱 남성 배우들의 스타일링을 담당하는 스타일리스트다.

장수원은 예비 신부에 대해 "서로 아껴주고 이해하며 평생 같은 곳을 바라보며 함께하고 싶은 사람을 만났다"고 소개한 바 있다. 열애 초반부터 당당히 교제 사실을 밝히며 예쁜 사랑을 이어간 두 사람이 사랑의 결실을 맺게 돼, 이들을 향한 축하가 넘치고 있다.

장수원이 11월 결혼식을 올리면, 이재진에 이어 젝스키스에서 두 번째 '품절남'이 될 전망이다. 이재진은 지난 5월 결혼 소식을 알려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당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은 따로 하지 않고, 양가 가족끼리 간소하게 식사로 예식을 대신했다.

장수원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결혼 날짜를 고민해오다, 11월 14일로 결정했다고 전해졌다. 이재진에 이어 6개월 만에 장수원이 새신랑이 돼, 젝스키스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장수원은 팬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된 것 같아서 기쁘다"며 "부족한 저를 늘 믿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팬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말씀드린다. 또 우리 젝스키스 멤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젝스키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장수원이 소중한 인연을 만났다"며 "두 사람이 아름다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시면 고맙겠다"고 당부했다.

1980년생으로 우리나라 나이 기준 42세인 장수원은 1997년 그룹 젝스키스로 데뷔해 큰 인기를 얻었다. 젝스키스는 '학원별곡' '폼생폼사' '커플'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한 정상급 그룹로, H.O.T.와 함께 아이돌 팬덤의 시초이자 1세대 원조 아이돌로 불리고 있다. 2000년 5월에 팀이 해체됐다가, 2016년 4월에 재결합했다.

이후 '미생물', '바흐를 꿈꾸며-언제나 칸타레2', '배우학교', '렛츠고 시간탐험대3', '플랜맨 뉴비기닝' 등 다양한 예능에서 활약하며 사랑받았다. '사랑과 전쟁'에서 선보인 대사 "괜찮아요? 많이 놀랐죠?"로 '로봇 연기의 달인'이라 불리기도 했다.

▲ 장수원. 제공|YG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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