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대한체육회는 각종 국제스포츠이벤트 유치 및 개최역량 강화를 위해 제1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을 29일과 30일 경남 통영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은 대한체육회의 국제대회 유치 및 개최역량 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종목단체와 지방자치단체의 국제대회 운영 역량 제고를 통한 스포츠 발전을 위해 올해 신규 도입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2021 통영 WT 트라이애슬론 월드컵 대회 현장으로 옵저버를 파견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회 현장 견학, 국제대회 개최 관련 관계자 특강, 참가자 상호 소통 간담회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대회 주최 측인 대한철인3종협회와 통영시청 관계자가 직접 유치과정을 강의하는 등 실무적인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옵저버는 모두 32명으로 강원도청, 경남도청 등 6개 지방자치단체 관계자 12명 및 대한산악연맹, 대한루지경기연맹 등 13개 종목단체 관계자 20명이 참가하여 국제대회 유치와 개최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관련 분야에 대한 이해도를 증진하게 된다.

대한체육회는 “우리나라는 올림픽ㆍ아시안게임 등 국제종합대회뿐만 아니라, 세계육상선수권ㆍ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비롯한 종목별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지니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이러한 국제대회 유치ㆍ개최와 관련된 지식과 노하우를 공유해 대한민국의 국제스포츠 이벤트 운영에 대한 레거시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프로그램을 발전 시켜 나갈 예정”이라 밝혔다.

제1차 국제대회 옵저버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후원으로 진행되며, 대회 주최 측인 대한철인3종협회와 통영시의 협조하에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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