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선형이 SK 단독 선두 등극에 이바지했다. ⓒ KBL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서울 SK 나이츠가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를 꺾고 리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SK는 29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2시즌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와 홈 경기에서 94-84로 이겼다.

3연승에 성공한 SK는 시즌 전적을 6승 2패로 쌓았다. 같은 날 안양 KGC인삼공사에 진 원주 DB 프로미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한국가스공사는 4승 5패를 기록, 8위로 내려앉았다.

주전 포인트가드 김선형이 18점 9리바운드를 쓸어 담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센터 자밀 워니도 19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작성했다. 최준용은 15득점으로 원투 펀치 뒤를 받쳤다.

KGC인삼공사는 원주 원정에서 DB를 73-62로 눌렀다. 5할 승률을 회복하며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3패(5승)째를 안은 DB는 공동 1위에서 2위로 밀려났다.

대릴 먼로가 10득점 13리바운드 10어시스트로 올 시즌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해 KGC 승리에 한몫했다.

동료들 활약도 눈부셨다. 전성현이 22점, 문성곤 오세근이 각각 13점을 올렸다.

5명의 선수가 두 자릿 수 득점을 기록하는 고른 활약 속에 강호를 상대로 원정에서 낙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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