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서재원 기자] 김상식 전북현대 감독이 수원삼성전 대승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북은 30일 오후 4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 파이널A그룹 첫 경기에서 수원에 4-0으로 승리했다. 승점 67의 전북은 울산(승점 64)과 격차를 3점으로 벌리며 1위를 질주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김상식 감독은 오늘 2021년에 손꼽을 만한 좋은 경기를 펼쳤다. 많은 골도 나왔고, 선수들의 우승에 대한 갈망을 보여준 경기였다. 오랜 만에 원정팬들 앞에서 승리할 수 있어서 기뻤다.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다. 팬들과 선수들 모두 고생 많으셨다고 총평했다.

수원과 라이벌 관계에 대해선 저도 선수들도 수원전에 대한 준비를 더 많이 하는 것 같다. 정신무장도 그렇다. 라이벌팀이긴 하지만, 상대전적에선 앞선다. 크게 이겼다고 자만하지 않고, 수원과 경기는 더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논했다.

구스타보와 일류첸코의 경쟁 구도가 치열하다. 김 감독은 구스타보, 일류첸코, 김승대 등 모든 선수들이 40골 이상 터트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로 경쟁하고,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경쟁구도에 대해 평가했다.

전북과 수원의 차이를 보여준 경기다. 김 감독은 자신감일 수도 있고, 선수 개개인의 능력 차이일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의 능력은 백지장 하나 차이라고 할 수 있지만, 현재 스쿼드는 분명 차이가 있다. 상대성이 있겠지만, 선수들이 수원과 경기에 더 정신적 무장이 잘 된다. 수원전엔 특히 많은 골과 좋은 내용이 나타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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