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건하 수원삼성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수원, 서재원 기자] 박건하 수원삼성 감독이 전북현대전 대패에 고개를 숙였다.

수원은 30일 오후 4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34라운드, 파이널A그룹 첫 경기에서 전북에 0-4로 대패했다.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 나선 박건하 감독은 홈 팬들이 오랜만에 오셨는데, 큰 점수차로 패했기에 책임감을 느꼈다. 전반에 일찍 실점했기에 후반에 더 공격적으로 나섰다. 후반 초반 좋은 찬스가 있었을 때 살렸으면,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득점하지 못하면서, 실점을 하게됐다. 공격을 끌어올리다보니, 수비에 영향을 끼쳤다. 4-0이라는 스코어에 감독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상식 감독은 앞선 기자회견에서 전북과 수원의 스쿼드 차이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전북의 지금 스쿼드는 좋은 선수들로 갖췄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영입을 못한 부분이 있다. 전북과 스쿼드 차이는 말씀을 드리지 않아도 아실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요한 경기, 위기나 고비에서 감독으로서 어려움이 있는 게 있다. 감독으로서 변명은 하고 싶지 않다. 있는 자원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4경기가 남았다. 남은 목표에 대해선 파이널라운드 첫 경기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는데,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경기가 끝났다. 얼마나 빨리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아직 끝났다고 보지 않는다. 제주전에서 분위기를 바꾸면 ACL 목표로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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