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수원삼성)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김건희(수원삼성)가 벤투호에 깜짝 발탁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1일 오전 1030분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11A매치에 나설 25명의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손흥민(토트넘홋스퍼)과 황희찬(울버햄튼원더러스) 등 대표팀 주축 공격수들이 명단에 포함됐지만, 황의조(지롱댕보르도)의 이름은 없었다. 황의조는 최근 발목 부상에 이어 햄스트링 부상까지 당해 약 2주간 회복이 필요하다고 알려졌다.

황의조를 대신해 김건희가 깜짝 발탁됐다. 김건희는 과거 연령별 대표팀에서 활약한 바 있지만, A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벤투 감독은 김건희 선수는 이전부터 장시간 관찰을 해온 선수다. 좋은 장점들을 갖고 있다. 저희 플레잉 스타일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이번에 발탁했다. 선수가 가진 장점과 특징 때문에 저희 팀을 잘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김건희의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김건희는 수원 구단을 통해 부족하지만 더 열심히 해서 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필요한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확실한 건 팬분들의 응원과 사랑이 저를 키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표팀은 오는 11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5차전을 치른다. 이라크 원정 경기는 16일에 펼치진다. 해당 경기는 카타르 도하에서 중립경기로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