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사진 아래)이 황의조의 부상 이탈 대안으로 수원 삼성 공격수 김건희(사진 위)를 선발했다.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사진 아래)이 황의조의 부상 이탈 대안으로 수원 삼성 공격수 김건희(사진 위)를 선발했다.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임창만 영상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반환점을 도는 벤투호.

변화를 그리 즐기지 않는 벤투 감독은 아랍에미리트, 이라크전을 앞두고 10월 소집 명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25명을 구성했습니다.

손흥민, 황인범, 이재성 등 유럽파가 모두 승선했고 송민규, 이동경, 엄원상 등 K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보인 자원들도 부름을 받았습니다.

약간의 변화라면 황의조의 부상으로 빠진 최전방 공격수에 수원 삼성의 김건희를 선발했다는 점, 연령별 대표팀 출신 김건희는 올 시즌 수원에서 20경기 6골 1도움으로 나쁘지 않은 활약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탈장 부상으로 이탈한 뒤 회복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는 못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 "김건희는 이전부터 장시간 관찰을 해온 선수다. 좋은 장점들을 갖고 있다. 저희 플레잉 스타일에 잘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이번에 발탁했다. 선수가 가진 장점과 특징 때문에 저희 팀을 잘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중앙 수비수 김영권의 부상으로 김민재의 파트너를 찾아야 하는 것도 숙제입니다. 일단 김영권의 추가 발탁 가능성은 열어뒀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 "김영권은 지난 24일 다쳤다. 다음에 추가 정보를 받을 예정인데, 기다려야 할 것 같다. 현재는 피지컬 문제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논란도 있었습니다. 이강인은 이번에도 빠졌고 최근 K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는 주민규는 선발에서 제외됐습니다. 특히 이강인에 대해서는 다른 대체 자원들이 충분히 역할을 해내고 있다며 선을 그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 "이강인이 소속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만, 다른 선수들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건 마찬가지다."

벤투호는 2승2무, 승점 8점으로 10점인 이란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입니다. 반환점을 돌기 때문에 최소 승점 4점 이상은 확보해야 합니다.

오는 8일 소집되는 벤투호는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UAE를 상대로 승리에 도전합니다. 이후 16일 이라크와 카타르 도하에서 중립 경기를 갖습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