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리그 A구단 선수 2명이 성폭행 혐의에 휘말렸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A구단 선수 2명이 성범죄 혐의에 휘말린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구단 사정에 밝은 한 관계자는 1일 "A구단 선수 2명이 성범죄 혐의로 지난달 경찰 조사를 받았다"라고 전했다.

A구단 선수 2명은 지난 9월말 지인과 엮인 술자리에서 한 여성과 각각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해당 여성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반면 선수 2명은 합의에 의한 관계를 주장했다고 한다.

두 선수를 관리하는 A구단 한 관계자는 "성문제를 인지했고 경찰 조사를 받은 것도 확인했다. 훈련에서도 제외됐다. 이를 한국프로축구연맹에도 알렸다"라고 말했다.

징계 여부는 아직 불확실하다. 수사가 진행 중이고 범죄 혐의에 대한 시시비비가 확실하게 갈리지 않았고 재판도 열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프로축구연맹 규정에 따르면 성범죄나 음주운전, 승부조작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는 사안에 대해서는 수사, 사법기관의 법적 조치에 앞서 먼저 연맹에 상황을 알려야 한다. 경우에 따라 무죄가 나올 가능성도 있어 일단 지켜보겠다는 것이 프로축구연맹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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