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명진 ⓒ KBL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시즌 초반 부진을 씻어내고 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KGC 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대구 한국가스공사를 79-70으로 이겼다.

3연승에 성공한 현대모비스는 리그 공동 8위로 올랐다. 서명진이 4쿼터 막판 달아나는 3점슛 포함 13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라숀 토마스는 14득점 6리바운드, 얼 클락은 13득점 6리바운드로 제 몫을 다했다.

한국가스공사는 2연패로 공동 5위에서 공동 8위로 내려갔다. 앤드류 니콜슨이 21득점 10리바운드로 활약했다. 이대헌이 15득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 김낙현이 17득점 8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지 못했다.

3점에서 승패가 갈렸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총 11개의 3점슛을 넣으며 외곽에서 활발한 득점행진을 벌였다. 반면 한국가스공사는 3점슛 20개 던져 3개 성공에 그쳤다.

2쿼터부터 현대모비스가 주도권을 잡았다. 서명진의 조율 끝에 최진수, 정성호의 3점포가 터졌다. 두 외국선수의 존재감까지 더해지며 확실한 리드를 잡았다.

끌려가던 한국가스공사는 4쿼터 막판 작전타임을 부르며 마지막 추격에 나섰다. 니콜슨, 김낙현의 3점으로 뒤늦게 따라갔지만 벌어진 점수 차는 극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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