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 가요대축제' 포스터. 제공ㅣKB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올해 'KBS 가요대축제'는 오프라인으로도 즐길 수 있을 전망이다.

2일 스포티비뉴스 취재에 따르면, '2021 KBS 가요대축제'는 오는 12월 17일 서울 영등포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무관객으로 진행됐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관객 입장이 허용된다. 다만 방역 기준에 맞춰, 관객이 입장할 수 있다. 안전한 관람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는 것이 KBS 입장이다.

'가요대축제'는 KBS가 매년 12월 말에 개최하는 연말 특집 가요 프로그램이다. 개최 원년인 1981년부터 2011년까지는 매년 12월 30일에 열렸고, 2012년부터 2018년까지는 12월 마지막 금요일에, 2019년에는 12월 27일에 진행됐다.

코로나19가 발발한 지난해부터는 비교적 일찍 열게 됐다. 지난해에는 12월 18일에 방송했고, 올해는 12월 17일로 확인됐다. 12월 17일 올 한해 가장 사랑받은 인기 가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일부 출연진이 갑자기 불참하거나, 사전녹화 일정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다. 관객 역시 없는 상태로, 비대면 행사로 치러졌다.

올해는 단계적 일상회복 시행에 맞춰, 관객들도 일부 입장해 '가요대축제'를 즐길 수 있게 됐다. 텅 빈 관객 자리가 다시 메워지는 것이다. 함성까지는 어렵지만, 응원봉을 흔드는 팬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출연진과 스태프의 코로나19 검사는 물론, 사전 녹화까진 진행하면서 코로나19 불안감을 떨치기 위해 노력했던 KBS가 이번에는 관객을 들이는 만큼, 안전에 더 만전을 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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