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FC 페이스북 갈무리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대구FC가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위반해 물의를 빚은 소속 선수 3명에게 벌금과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대구는 2일 구단 SNS에 "일부 소속 선수의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행위로 팬 여러분께 실망을 끼친 점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2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구단 이미지를 실추한 선수 3명에게 잔여경기 출전 정지와 벌금 부과를 결정했다. 시즌 중 이 같은 사건이 일어난 점에 구단은 책임을 통감하고 향후 불미스러운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선수 교육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일 한 커뮤니티에서는 대구 동성로에서 대구 소속 선수 3명을 봤다는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사진 속 대구 선수 3명은 박한빈과 정승원, 황순민이었다. 셋은 경남FC 소속 김동진 등과 마스크를 쓰지 않고 거리를 활보했다.

게시물 작성자는 "선수들을 본 시간은 (지난) 1일 오전 1시40분에서 2시10분 사이다. 선수들을 알아보는 사람도 있었을 텐데 언행에 주의하지 않는 모습을 보고 실망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날은 대구가 안방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0-5로 대패한 다음날이었다. 이 탓에 해당 선수를 향한 대구 팬들 실망감이 더욱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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