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느 감독을 만나도 자기 역할을 하는 손흥민(사진 위 왼쪽)이 안토니오 콘테(사진 아래) 감독과 어떤 시너지를 낼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연합뉴스/EPA
▲ 어느 감독을 만나도 자기 역할을 하는 손흥민(사진 위 왼쪽)이 안토니오 콘테(사진 아래) 감독과 어떤 시너지를 낼 것인지에 관심이 집중된다. ⓒ연합뉴스/REUTERS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김한림 영상 기자] 카리스마로 무장한 안토니오 콘테. 맡는 팀마다 우승컵을 들어 올렸습니다.

2011~12시즌부터 3시즌 연속 유벤투스에 세리에A 우승을 안겼고 2016-17 시즌에는 첼시에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선물했습니다.

가장 최근인 2020-21시즌에는 인터 밀란을 세리에A 정상에 올려놓았습니다.

소위 우승청부사인 콘테, 토트넘이 누누 산투 감독을 경질하고 선임한 이유입니다.

2023년 여름까지 토트넘과 인연을 맺은 콘테, 취임 일성으로 "다시 챔피언에 오르겠다는 야망을 품은 프리미어리그 구단에서 감독직을 맡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자신의 열정을 토트넘에 이식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콘테의 선임으로 당장 여러 선수가 이적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피오렌티나 공격수 두산 블라호비치, AC밀란 미드필더 프랑크 케시에, 인터 밀란 수비수 스테판 데 브리 등이 거론됩니다.

짠돌이 다니엘 레비 회장이 1억5천만 파운드, 우리 돈 2천4백억 원의 이적료를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에서 지원하겠다는 이야기가 돌 정도로 토트넘의 공격적 영입이 기대됩니다.

스리백을 기반으로 하는 전술에 특화된 콘테, 인터 밀란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로멜루 루카쿠 투톱으로 재미를 본 기억이 생생합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 투톱이 가동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입니다. 윙어였던 손흥민의 스트라이커 변신 자체로도 흥밋거리입니다. 우승을 원하는 두 공격수에게도 적격인 전략, 전술입니다.

정신력을 강조하는 콘테, 투혼이라면 누구보다 강한 손흥민과도 좋은 궁합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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