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가 주연 홍두식을 연기한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는 최근 대본집을 출간했다. 당초 포토에세이도 함께 출간될 예정이었으나 김선호와 전 여자친구를 둘러싼 사생활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포토에세이 출간은 취소됐다.

출판사 북로그컴퍼니는 공식 SNS에 신하은 작가와 주연 신민아, 김선호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김선호는 사인과 함께 "홍반장처럼 '지금 내 삶이 좋다'라고 말할 수 있는 인생이면 좋겠다"라는 메시지를 자필로 남겨 눈길을 끈다. 

김선호는 '갯마을 차차차'에서 건강한 삶의 방식을 지켜나가는 공진의 홍반장 홍두식을 연기했다. '갯마을 차차차'로 인기 절정을 달리던 그는 전 여자 친구가 혼인을 빙자해 낙태를 강요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위기에 처했다. 

그러나 두 사람을 둘러싼 반전 상황이 벌어지면서 김선호를 손절하다시피했던 광고계는 그가 출연한 광고를 되살리기도 했다. 박훈정 감독의 차기작 '슬픈 열대' 역시 캐스팅 취소 없이 그대로 그를 기용하기로 했다.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는 "주신 기회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