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또 구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연합뉴스/AFP
▲ 해트트릭으로 바이에른 뮌헨의 무패에 기여한 골 넣는 기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연합뉴스/XINHUA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나용균 영상 기자] 스포츠타임 예상대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구했습니다.

닥공을 앞세우는 아탈란타에 또 고전한 맨유,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일리치치에게 선제골을 허용합니다.

지난 맞대결에서 전반에만 두 골을 내줬던 기억이 생생한 맨유, 호날두가 이번에도 해결사였습니다. 전반 종료 직전 골을 터뜨리며 어려운 경기를 동점으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앞만 보는 아탈란타는 이번에도 무서웠습니다. 후반 사파타에게 또 실점하며 끌려갑니다. 아탈란타는 한 골 싸움으로 생각하고 수비를 강화하면서도 빠른 공격 전개로 맨유를 흔들었습니다.

아탈란타의 승리로 굳어지던 후반 종료 직전, 호날두가 연결된 볼을 잡아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가릅니다. 아탈란타 밀집 수비를 개인 능력으로 무너트린 장면입니다.

극적인 승점 1점을 추가한 맨유, F조 1위를 유지했습니다. 같은 조의 비야레알은 영보이스를 2-0으로 누르고 2위로 올라섰습니다.

FC바르셀로나는 디나모 키예프에 고전하다 안수 파티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했습니다. 경기 내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키예프 수비는 생각보다 단단했습니다.

하지만, 행운이 따랐습니다. 밍게자가 패스한 볼이 수비에 맞고 굴절, 안수 파티 앞에 떨어졌고 그대로 슈팅. 결승골로 이어졌습니다.

같은조의 바이에른 뮌헨은 벤피카에 5골을 터뜨리며 4연승을 달렸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해트트릭을 해내며 챔피언스리그 100번째 경기를 자축했습니다. 뮌헨이 E조 1위를 지키며 사실상 16강 조기 진출을 확정했고 바르셀로나가 2위로 올라섰습니다.

H조 선두 유벤투스는 디발라의 두 골과 모라타, 키에사의 득점으로 제니트를 이기며 선두를 이어갔고 첼시도 지예흐의 결승골로 말뫼를 물리치며 사실상 16강 티켓을 손에 넣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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