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콜린 벨 여자축구대표팀 감독.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이 이달 말 뉴질랜드와 두차례 친선경기를 갖는다.

KFA(대한축구협회)는 뉴질랜드 대표팀과 친선경기가 오는 27일과 30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고 3일 밝혔다. 킥오프 시간은 27일 1차전은 14시, 30일 2차전은 19시다. 관중 입장 허용 규모와 티켓 판매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여자대표팀이 국내에서 친선 A매치를 치르는 것은 프랑스 여자 월드컵 참가를 앞둔 지난 2019년 4월 아이슬란드 대표팀과의 평가전 이후 2년 7개월만이다.

최근 미국 여자대표팀을 상대로 두차례 원정 친선경기(1무 1패)를 가진바 있는 여자대표팀은 내년 1월 인도에서 열리는 AFC 여자 아시안컵 본선을 앞두고 전력 강화 차원에서 이번 경기를 준비했다. 여자 아시안컵에서 한국은 일본, 베트남, 미얀마와 같은 조에 속해 있다. 이 대회에서 5위 안에 들어가면 2023년 열리는 FIFA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바로 얻을 수 있다.

뉴질랜드는 호주와 함께 2023년 여자 월드컵 공동 개최국으로, 자국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올리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지난 8월 FIFA가 발표한 세계 여자랭킹에서는 23위에 올라 있다. 한국은 18위다. 역대 여자 대표팀간 전적은 11전 5승 5무 1패로 우리가 앞서 있다. 가장 최근 대결은지난 2019년 3월 호주에서 열린 4개국 친선대회였으며, 지소연과 문미라의 골로 2-0으로 승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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